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61.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40원)를 고려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56.10원)보다 3.50원 상승한 셈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 지표호조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예상된다"며 "위험선호 현상을 동반하며 엔·달러 환율은 108엔선에 진입하고 원·달러 환율도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장중 엔·달러 환율 등락에 따른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며 "코스피와 외국인 수급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예상 범위로 1055.00~1063.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