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가 3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에 24일 주식시장에서 강세다. 증권가에선 지금이 이 회사 주식을 저가 매수할 기회라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수페타시스는 오전 9시0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0원(3.32%) 오른 4665원을 나타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이수페타시스 실적은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호전되며 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턴어라운드(실적 회복)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력인 다층인쇄회로기판(MLB) 실적은 기대를 넘어설 것이고, 이수엑사보드(HDI)는 차별화된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성PCB와 중국 후난 법인 등 상반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곳에서도 실적 개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

그는 "중장기적 실적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최근 주가 조정은 수급적 요인에 따른 것이어서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