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3분기 실적 부진 여파에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24일 오전 9시 현재 대림산업은 전날보다 2600원(3.96%) 내린 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출발과 함께 6만270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로 내려앉았다.

대림산업의 3분기 연결 영업손실은 189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810억원)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매출액은 2조903억원으로, 세전손실은 205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모두 적자전환했다"며 "실적부진의 배경은 인건비 상승, 로컬 하도업체 부실로 인한 추가 업체 선정, 설계 변경 등"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