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네오가 전 최대주주의 주가조작 혐의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18분 현재 보루네오는 전날보다 155원(7.21%) 내린 1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조재연 부장검사)은 고가·허위매수 주문을 내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로 보루네오 전 최대주주 김모 씨(40) 등 5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날 밝혔다.

전 최대주주 등은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총 6700차례에 걸쳐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루네오 인수합병을 주도했던 김씨는 주식을 담보로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려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 뒤 주가조작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