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최신 기종에 대한 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KT는 갤럭시노트4의 지원금을 기존 11만원에서 20만3000원(완전무한87 요금제 기준)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갤럭시S5 광대역LTE-A와 G3 Cat.6에 대한 지원금도 17만원에서 22만5000원으로 5만원씩 인상했다.

이들 제품은 모두 출시일이 반년이 채 되지 않아 소비자 수요가 많은 소위 '인기모델'이다.

KT는 아이폰6·6플러스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인 아이폰5S의 지원금도 18만원에서 20만3000원으로 소폭 올렸다.

이 외에 갤럭시노트3, 갤럭시S5, G프로2, G3비트 등의 지원금도 2만~3만원씩 인상했다.

LG유플러스도 SK텔레콤이나 KT와 비슷한 폭으로 지원금을 조정했다.

LTE8 무한대 89.9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노트4의 지원금은 11만원에서 21만원으로 10만원 증액됐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와 G3 Cat.6도 17만원에서 23만원으로 6만원씩 인상됐으며 갤럭시 알파와 G3도 보조금이 각각 5만1000원과 6만원 늘어났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자사 전용 스마트폰인 'G3 스크린'을 출시하면서 25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전날 SK텔레콤은 이통3사 중 가장 먼저 주요 인기기종에 대한 보조금을 확대했다.

이통사들이 이처럼 보조금 확대에 나선 것은 정부가 최근 이통사에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에 따른 보완책 마련을 요구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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