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은 2012년 5월에도 금연 캠페인을 실시해 그룹 내 임원 20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이번 캠페인은 금연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본사 임직원 314명 중 흡연자 63명에게 금연 실패 시 인사 평가에 불이익을 준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금연 서약서를 받았다.
또 사업장별 '금연지킴이'를 선정해 월 1회 금연캠페인 추진 계획서 및 활동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연 시작 후 6개월 뒤 성공한 팀에는 인원수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는 '금연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금연펀드 가입금은 직급별로 부장급 50만원, 차장급은 40만원, 과장 30만원, 대리 20만원, 사원은 10만원이다.
동아원 측은 "임직원들의 비흡연율을 현재 80%에서 내년까지는 90%로 끌어 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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