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힐스CC의 헤드프로 출신인 강지만(38)이 제57회 코오롱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강지만은 24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CC(파71·72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버디 6개와 더블 보기 1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4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날 안개로 경기가 지연되면서 12번홀까지 3언더파를 기록 중인 전윤철(26)에 한 타 앞서고 있다.

강지만은 “우정힐스에서 헤드프로로 6년간 근무했다”며 “경기에 나온 그 어떤 선수보다 이곳에서 가장 많은 라운드를 했고, 공략법도 가장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승열(23)은 17번홀(파4)에서 드롭 실수로 1벌타를 받는 등 합계 2오버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재미동포 케빈 나(31)는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