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버 美 예비역 대령 '백선엽 한미동맹상'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펜타곤)에서 열린 제46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공동 기자회견에 앞서 ‘제2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윌리엄 웨버 미 육군 예비역 대령에게 상을 수여했다. 웨버 대령은 6·25전쟁에 참전, 원주 지역 전투 중 오른팔과 다리를 잃었다. 전후에는 6·25전쟁 미 참전용사 기념재단 회장으로서 전쟁기념비 건립 등을 추진했다. 국방부는 “참전해 자신을 희생하고 89세의 고령임에도 전쟁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