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법조단지 바로 앞…현대엔지니어링 첫 힐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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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법조단지 바로 앞…현대엔지니어링 첫 힐스테이트](https://img.hankyung.com/photo/201410/AA.9212380.1.jpg)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서초동 서초꽃마을5구역에서 ‘힐스테이트 서리풀’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명품 입지와 고급 브랜드가 만난 현대엔지니어링의 첫 힐스테이트 아파트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63빌딩과 맞먹는 연면적 14만8761㎡ 규모의 대규모 복합단지다. 아파트와 업무·상업시설이 들어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아파트는 10층과 22층짜리 2개동이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59㎡ 116가구로 구성된다. 올해 강남권에서 공급된 물량 중 유일하게 재건축 단지가 아니다. 전 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마트가 단지 내에 입점할 계획이다.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도로 하나만 건너면 대법원, 대검찰청,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서초고를 비롯해 서초중 서울고 서울교대 등이 가깝다. 54만여㎡에 달하는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공원으로 둘러싸였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까지는 걸어서 2분 거리다.
소형(전용 59㎡)으로만 이뤄진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의 3.3㎡당 분양가격은 소형보다 낮아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전용면적 60㎡ 이하 분양가는 1685만원, 85㎡ 초과 분양가는 1622만원이다.
서초구에선 중소형 아파트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분양에 성공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의 경우 전용 83㎡는 167 대 1로 1순위 마감한 반면 139㎡는 3.33 대 1로 마감했다. 중소형의 3.3㎡당 분양가격이 중대형보다 비쌌는데도 더 인기를 누렸다.
힐스테이트만의 혁신 평면 설계도 볼거리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이 우수하다. 마스터존, 자녀존이 구분된 평면 구조다. 방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베이 설계를 도입했다.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침실을 통합형, 분리형, 수납강화형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도심에서 보기 드문 풍부한 녹지와 초역세권 조건을 갖춘 단지”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위례신도시 대구 등 전국에서 100% 청약 행진을 이어가면서 주택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1800-711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