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교수가 조경설계
단지 안에 초등학교 신설
지하철 미사역 10분 거리
○강남 20분 거리인 서울 생활권
미사강변도시는 하남시에 546만3000㎡ 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급 택지지구다. 한강, 미사리 조정경기장, 검단산 등과 인접해 ‘청정 도시’로 꼽힌다.
1222가구(전용 91~132㎡)의 대단지다. 이 중 16가구는 펜트하우스(132㎡)로 조성한다.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신평면을 적용했다. 전용 91㎡는 ‘방 3칸+알파룸(자투리 공간)’, 96㎡는 ‘판상형 방 4칸’, 101㎡는 ‘3면 개방+판상형 방 4칸’ 구조 등이다.
서울이 가까운 게 장점이다. 이 단지는 서울 강동구와 접해 있다. 상일IC를 통해 잠실까지 10분, 강남역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2018년 개통 예정인 5호선 연장선 강일역과 미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교육 여건도 좋다. 단지 안에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중학교는 단지 인근에 신설될 예정이다. 지역 명문고인 하남고는 걸어서 10분 내 도착할 수 있다. 조상대 GS건설 분양소장은 “서울 강동과 송파는 물론 경기 성남과 하남, 남양주 덕소에서도 문의전화가 많이 온다”며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실수요자들이 큰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하버드대 교수가 생태조경 설계
GS건설은 이 아파트에 업계 최초로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조경을 적용한다. 이를 위해 커크우드 교수와 손잡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로 살리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단지 조경을 조성한다.
단지 외곽에는 약 700m에 걸친 완충녹지가, 중앙부에는 왕벚나무·이팝나무·명지나무 등이 심어진 정원이 들어선다. 또 물길은 자연 그대로의 물 순환 원리에 가깝도록 단지 곳곳의 테마공간을 따라 흐른다. 흙길로 포장된 ‘에코로드’, 빗물을 이용해 생태연못 ‘크리스털 가든’도 만든다. 조경 디자인을 맡고 있는 박도환 GS건설 과장은 “미사강변신도시의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게 인공적인 조경을 최대한 배제했다”며 “단지 곳곳에서 만나는 자연 그대로의 생태조경을 통해 치유와 휴식, 공동체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입주한 강동첨단업무지구가 인접해 있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도 주변에 들어선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수도권 최대 쇼핑단지인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생활편의성뿐 아니라 단지의 몸값을 높여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대 초중반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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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근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