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3분기 실적 급감…목표가↓"-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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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7일 제일기획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급감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6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2%, 27.1% 줄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쳤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당사 전망치를 37.3% 하회했는데, 이는 광고 수주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내수 부진에 유럽 경기악화의 여파도 겹쳤다.
한 연구원은 "내수 영업이 부진한 가운데 해외 부문의 성장이 정체한 것도 마이너스 요인"이라며 "내수는 '인천 아시안 게임' 흥행이 당초 전망보다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부문은 유럽 경기 둔화된 여파가 컸다"며 "최대 광고주인 삼성전자가 신제품과 관련된 언팩(Unpack)행사를 지속하지 못한 점이 부담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및 2015년 연간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 영업이익은 올해와 2015년 예상치를 종전보다 22.8% 낮췄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배경에 대해 "삼성전자가 이익구조상 스마트폰 부문의 마케팅 비용을 계속 낮추기는 어렵다"며 "중국 자회사들의 이익 비중이 날로 확대된다는 점에도 주목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제일기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2%, 27.1% 줄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쳤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당사 전망치를 37.3% 하회했는데, 이는 광고 수주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내수 부진에 유럽 경기악화의 여파도 겹쳤다.
한 연구원은 "내수 영업이 부진한 가운데 해외 부문의 성장이 정체한 것도 마이너스 요인"이라며 "내수는 '인천 아시안 게임' 흥행이 당초 전망보다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부문은 유럽 경기 둔화된 여파가 컸다"며 "최대 광고주인 삼성전자가 신제품과 관련된 언팩(Unpack)행사를 지속하지 못한 점이 부담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및 2015년 연간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 영업이익은 올해와 2015년 예상치를 종전보다 22.8% 낮췄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배경에 대해 "삼성전자가 이익구조상 스마트폰 부문의 마케팅 비용을 계속 낮추기는 어렵다"며 "중국 자회사들의 이익 비중이 날로 확대된다는 점에도 주목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