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실적 예상치 미달…4분기 정상궤도"-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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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7일 현대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4분기에는 정상 궤도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12% 증가한 4조2592억원, 2307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추정치를 하회한 수치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비아 공사 중단과 사우디 마덴 제련소 등 대형공사 준공에 따른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베네수엘라 정유공장이 정상화되면서 3분기 300억원이었던 매출 인식이 4분기 2500억원 내외로 상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UAE 해상유전 등 대형공사 진행률이 20%내외로 올라오면서 매출 인식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2개 현장 밸류에이션 오더 승인에 따른 원가율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연말 예상 수주잔고 67조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현대건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12% 증가한 4조2592억원, 2307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추정치를 하회한 수치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비아 공사 중단과 사우디 마덴 제련소 등 대형공사 준공에 따른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베네수엘라 정유공장이 정상화되면서 3분기 300억원이었던 매출 인식이 4분기 2500억원 내외로 상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UAE 해상유전 등 대형공사 진행률이 20%내외로 올라오면서 매출 인식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2개 현장 밸류에이션 오더 승인에 따른 원가율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연말 예상 수주잔고 67조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