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상승 모멘텀?…美 소비 확대와 배당"-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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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7일 국내 증시에서 연말까지 기대할 수 있는 두 가지는 미국의 소비 확대와 국내 기업 배당 정책이라고 분석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최근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미국 '홀리데이 시즌' 매출액은 전년보다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과거 10년 평균인 2.9%를 웃도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3년만에 4%대를 회복한다면 연말 소비 모멘텀(동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이렇게 될 경우 국내 증시에서도 핸드폰,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IT 업종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고배당주에 대한 모멘텀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이 증가했고, 한국거래소가 배당지수를 발표하는 등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연말 세제 개편안의 통과도 기대된다는 것.
그는 "배당관심 종목으로 배당성향이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현재 배당수익률이 3% 이상인 종목을 추출한 결과 SK텔레콤과 KT&G, LIG손해보험 등이 꼽혔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김병연 연구원은 "최근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미국 '홀리데이 시즌' 매출액은 전년보다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과거 10년 평균인 2.9%를 웃도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3년만에 4%대를 회복한다면 연말 소비 모멘텀(동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이렇게 될 경우 국내 증시에서도 핸드폰,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IT 업종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고배당주에 대한 모멘텀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이 증가했고, 한국거래소가 배당지수를 발표하는 등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연말 세제 개편안의 통과도 기대된다는 것.
그는 "배당관심 종목으로 배당성향이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현재 배당수익률이 3% 이상인 종목을 추출한 결과 SK텔레콤과 KT&G, LIG손해보험 등이 꼽혔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