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할인 구간 끝나간다…지금 '비중확대' 해야"-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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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실적, 3분기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 가능성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주요 기업 실적이 3분기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며 11월 이후부턴 코스피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주식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게 이 증권사 진단이다.
곽현수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증시 회복세에 한국만 화답하지 못했다"며 "코스피 반등을 위해서는 내부 모멘텀 확인이 필요한 데 바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만 넘으면 기업 이익과 관련해 분위기가 좋아 질 수 있다"며 "기저효과, 원화 환산 수출 증가 가능성, 미국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가 긍정적 전망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특히 "수출기업 실적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원화 환산 수출' 지표는 기업 이익을 짐작케하는 확실한 변수"라며 "최근 원화 환산 수출이 가파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달러 분위기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원화 환산 수출도 덩달아 좋아지고 있단 설명. 실제 이달 원화 환산 수출은 3.8% 증가해 올 들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곽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050원대만 유지해준다면 이러한 분위기는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대로라면 원화 환산 수출도 3개 분기 만에 증가해 수출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동안 지수를 눌러왔던 많은 악재들이 해소되고 있다"며 "주식은 언제든 살 수 있지만 싸게 살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기 때문에 지금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주요 기업 실적이 3분기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며 11월 이후부턴 코스피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주식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게 이 증권사 진단이다.
곽현수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증시 회복세에 한국만 화답하지 못했다"며 "코스피 반등을 위해서는 내부 모멘텀 확인이 필요한 데 바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만 넘으면 기업 이익과 관련해 분위기가 좋아 질 수 있다"며 "기저효과, 원화 환산 수출 증가 가능성, 미국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가 긍정적 전망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특히 "수출기업 실적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원화 환산 수출' 지표는 기업 이익을 짐작케하는 확실한 변수"라며 "최근 원화 환산 수출이 가파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달러 분위기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원화 환산 수출도 덩달아 좋아지고 있단 설명. 실제 이달 원화 환산 수출은 3.8% 증가해 올 들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곽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050원대만 유지해준다면 이러한 분위기는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대로라면 원화 환산 수출도 3개 분기 만에 증가해 수출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동안 지수를 눌러왔던 많은 악재들이 해소되고 있다"며 "주식은 언제든 살 수 있지만 싸게 살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기 때문에 지금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