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코, 입만 예뻐서 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타고나거나 혹은 정비를 해서 이목구비가 예쁜 사람이 아주 많아졌기 때문이죠. 그러다보니 얼굴보단 피부가 예쁜 사람이 진정한 미인으로 통하게 됐습니다. 계란 흰자처럼 하얗고, 탱탱하면서 매끄러운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진정한 ‘위너’가 된 것이죠. 하지만 ‘위너’가 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얗고, 탱탱하고 매끄러운 피부는 말처럼 쉽게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 여자들은 알고 있죠.

하지만 피부는 타고나야 된다며 울상을 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얀 피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생겼기 때문이죠. 바로 순간미백크림을 사용하는 것인데요. 누리끼리한 피부를 평생 하얗게 바꿔주진 않지만 일정 시간 동안 하얀 피부를 만들어준다니 호기심이 생깁니다. 그래서 이번주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는 유핏과 듀이트리, 리즈벳의 순간미백크림을 사용해봤습니다.

#기자는 이렇다

이송이 기자: 얼굴이 하얀편은 아니라 하얀 피부를 갖고 싶어 미백에 상당히 신경을 쓴다. 화이트닝 크림으로 항상 관리를 해주고, 복숭아뼈나 팔꿈치 같은 곳엔 순간 미백크림을 가끔 사용한다.



김지은 기자: 피부가 흰 편이라 순간미백크림을 얼굴에 바르진 않았다. 원래 피부보다 까매 보이는 팔꿈치나 복숭아 뼈에 사용했다.

▲ 유핏, 다흰 화이트 위치 크림

1)깐깐 선정 이유

-백마녀 크림이라고 들어봤지?!

2)깐깐 가격 분석

-1g당 35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나 백설공주가 된 것같아!”

-미백 효과: 갑자기 백인이 된 느낌?

-지속: 화장을 지울때까지 지속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너무 뻑뻑하지도, 너무 묽지도 않고 발림이 부드럽고 좋았다. 세안 후 바로 크림을 바르고, 미온수로 헹군 뒤 기초를 바르고 화장을 하니 원래 피부가 환했던 것처럼 메이크업이 돼 놀랐다. 바쁠 때는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과 함께 섞어서 발라도, 피부가 환해지게 메이크업이 됐다. 또한 하얘지고 싶은 부위(복숭아뼈, 팔꿈치)에 바르면 전혀 이질감 없이 원래 피부가 환한 것처럼 됐다.

♡ 완벽할 순 없지

불편한 점은 거의 없었다.



★ GOOD & BAD 김지은 기자☞ “핏줄이 드러나는 손등이 콤플렉스라면 딱!”

-미백효과: 자연스러운 피부 톤을 만들어줘~

-지속: 물로 씻어도 효과가 지속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팔꿈치나 복숭아 뼈가 아기 피부처럼 하얘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인위적으로 메이크업을 한 것처럼 보이지 않아서 유독 까만 팔꿈치와 복숭아 뼈가 고민인 사람이 바르면 제격일 것 같다. 또한 피부가 얇아서 핏줄이 다 드러나는 손등에 발랐더니 실핏줄이 가려져서 따뜻해 보이는 손이 돼서 좋았다. 발림성도 상당히 좋다. 미백효과가 있는 크림은 매트한 경우가 많은데 로션을 바르는 것처럼 부드럽게 발렸고, 바른 후에 건조하지도 않았다.

♡ 완벽할 순 없지

크게 불편한 점은 없다.

▲ 듀이트리, 더마 미네랄 스킨 매직 화이트 크림

1)깐깐 선정 이유

-뽀얀 우윳빛 피부를 만들어 준다고?!

2)깐깐 가격 분석

-1g당 37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자연스런 톤업이 되네!”

-미백 효과: 내 피부가 원래 하얀 것처럼 자연스럽게 톤업돼.

-지속: 오후까지는 충분히 지속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바를 때 향기가 상당히 좋았다. 약간은 묽은 타입이여서 바르고 난뒤 손으로 한참을 쳐줘야 흡수가 됐다. 때문에 건성인 기자에겐 촉촉함까지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바르고 나면 막 하얘지는 것이 아닌 내 피부의 톤을 자연스럽게 업해주는 느낌이여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 완벽할 순 없지

잘 흡수시켜주지 않으면, 밀리기 때문에 잘 흡수시켜야 한다.



★ GOOD & BAD 김지은 기자☞ “베이스로 사용해도 좋아~"

-미백효과: 칙칙한 안색이 환해져!

-지속: 반나절은 괜찮아~

♥ 너 마음에 쏙 든다

화이트닝 로션이란 타이틀답게 피부에 완전히 밀착되는 것 같았다. 화이트닝 기능이 포함되면 흡수되지 않고 피부를 덮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듀이트리의 제품은 피부에 스며들어 원래 하얀 것 같은 피부를 만들어줬다. 미백효과도 좋았다. 바르고 몇 분이 지나면 피부 톤이 한결 화사해진다. 다크 서클이나 잡티가 얼굴을 칙칙해 보이게 만드는 사람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 완벽할 순 없지

오랜 시간동안 피부 톤을 밝히고 싶다면 휴대하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 리즈벳, 화이트 페이스 크림

1)깐깐 선정 이유

-백마녀 크림이라고 들어봤지?!

2)깐깐 가격 분석

-1g당 39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지성인 사람들에게 제격이야!”

-미백 효과: 피부가 확 밝아지는 느낌

-지속: 오후까지는 충분히 지속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흡수가 상당히 빨랐다. 때문에 흡수가 되기 전에 재빨리 펴 발라줘야 했다. 유분기가 거의 없어 지성인 사람들에게 제격인 제품이다. 또한 끈적임도 없어서 부담감없이 바르기 좋았다. 물에 닿으면 미백이 연해져 자신의 얼굴색에 융화돼, 얼굴만 동동 뜨는 느낌을 없앨 수 있었다.

♡ 완벽할 순 없지

건성인 사람들은 뻑뻑하다고 느낄 수 있다.



★ GOOD & BAD 김지은 기자☞ “유분이 많아도 걱정할 필요 없어~"

-미백효과: 칙칙한 피부가 사라졌네!

-지속: 꽤 오랫동안 지속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매트한 편이라 꽤 오랫동안 지속된다. 중성타입인 기자가 사용했을 때 살짝 건조함이 느껴졌다. 때문에 유분이 많아 메이크업이 잘 지워지는 지성피부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바르고 나면 아기처럼 뽀얀 피부가 완성됐다. 또한 홍조에 사용했을 때 효과가 탁월했다. 홍조가 적당히 가려져서 치크를 바르지 않아도 소녀 같은 볼을 만들 수 있었다.

♡ 완벽할 순 없지

건조한 편이라면 수분크림과 섞어서 사용하길 추천한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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