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테크가 모회사의 법정관리 소식과 회계기준 위반 혐의에 장초반 하한가로 직행했다.

27일 오전 9시5분 현재 잘만테크는 가격제한폭(14.97%)까지 내린 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식은 나흘 연속 하한가로 떨어졌다.

잘만테크의 모회사인 모뉴엘은 지난 20일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모뉴엘과 이 회사의 대표는 잘만테크 지분 60.41%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모뉴엘과 자회사인 잘만테크가 선적서류 조작 등의 방법으로 가공매출을 일으켰다는 제보를 받고 감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잘만테크는 지난 23일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회계감리와 관련된 자료 제출을 요구받았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