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는 ‘임직원 급여 1% 나눔’을 통해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는 ‘임직원 급여 1% 나눔’을 통해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는 1976년 창업 이래 국내 종합기계 산업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왔다.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 핵심부품에서부터 공작기계, 로봇, 프레스 등 다양한 기계설비와 항공기 부품에 이르기까지 첨단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머시닝센터를 개발해 공작기계 사업을 해 온 현대위아는 자동차부품, 대형 중장비, 금형을 비롯해 정보기술(IT)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다양한 설비를 개발해 공작기계 전체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파워트레인 가공 설비 등 높은 생산성과 작업자 편의를 고려한 제품을 내놓으며 2000년 이후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2001년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된 현대위아는 창원을 비롯한 안산, 평택, 광주, 서산 등 국내 주요 산업 도시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인도,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진출해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최근 신규 사업 아이템 발굴과 독자적인 연구개발(R&D)에 주력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고부가가치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 IHI사와 합작해 현대위아IHI터보를 설립하고 서산 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을 새롭게 건립하기도 했다. 이곳에서 차세대 친환경 부품을 개발하며 미래 산업사회에 대비해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 4월 경남 창원 본사에 신설한 현대위아 기술 지원센터를 시작으로 현대차그룹 의왕 연구단지 내 공작기계 연구동과 물류센터를 신설하기도 했다. 앞으로 독일과 미주 등 글로벌 주요 거점에 공작기계 기술 연구소를 건립해 국가별 특화된 제품 개발과 기술 연구에 적극 나서 미래의 첨단 기계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급여 1% 나눔’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임직원의 70%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1% 나눔을 통해 연간 약 5억원의 기금이 조성되고 있다. 이렇게 모금된 기부액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와 교육장비 지원, 미혼모 시설 지원, 장애인 집 고치기, 복지시설 승합차 기증 등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현대위아는 2020년 국내 20대 기업에 진입하겠다는 ‘비전 2020’을 목표로 내실을 더욱 다져가고 있다. 이를 위해 시스템 경영을 기반으로 다양한 생산 혁신 활동을 펼치며 풍요로운 기술사회를 만드는 기계분야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