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센이 빅데이터 시장 공략을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빅데이터·클라우드 전문기업 소프트센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국내 헬스IT융합전시회(Health IT Show)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의료정보 빅데이터 솔루션 ‘빅센메드(BIG-CEN Med)’ 기술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전시회 이튿날인 28일 벡스코 대회의실에는 소프트센 부설연구소 오석균 연구소장이 ‘건강검진 데이터의 빅데이터 적용 사례’라는 주제로 빅센메드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의 특징과 장점을 소개한다.

빅센메드는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는 의료정보 빅데이터 솔루션으로 병원 내 축척 된 수많은 의료데이터(환자정보, 검사정보, 진료정보, 수납정보, 처방정보 등)로부터 가치 있는 정보를 찾아내 의료진이 직접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분석 시스템이다.

빅센메드는 환자들의 데이터를 이용해 유사 대조군내에서의 비교분석에 따른 질병 발생 위험도를 파악하고 위험도 높은 진단 항목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해 줌으로써 의료서비스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병원 이슈 분석, 평판분석을 통한 병원 간 서비스 비교분석, 산하 병원들간 정보 연계 및 통합 구축, 데이터 볼륨 및 사용량 증가에 따른 시스템 확장 등 비정형 데이터 분석과 시스템 유연성을 보장한다. 이 외에도, 시스템 내에는 원 클릭을 통한 진료 히스토리 분석기능, 다양한 정보에 대한 복합 필터링 기능, 쉽게 단어를 찾아내는 입력 자동완성 기능, 다양한 형태(excel, xml)의 결과 출력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어 사용자가 손쉽게 복합적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김재홍 소프트센 대표는 "빅센메드는 정형화된 정보뿐 아니라 지금까지 활용하지 못했던 비정형 정보까지 통합 분석함으로써, 병원내 축적된 수많은 데이터로부터 가치 있는 정보를 찾아내고 분석하는 첨단 시스템”이라며 “병원 진료진과 업무 담당자에게 유용한 다차원 정보를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프트센은 오는 3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되는 ’2014 대한병원정보협회 학술대회’에도 참석해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의료진과 병원관계자를 대상으로 빅센메드(BIG-CEN Med)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