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2018년 상원의원 출마설 '솔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사진)가 상원 의원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81세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미 연방 상원의원(캘리포니아주)은 26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2018년 정계에서 은퇴하고 오바마 여사에게 지역구를 내줄 것이란 소문을 언급하면서 “그게 사실이라면 나는 기분이 우쭐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현지 언론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이용해 오바마 여사가 파인스타인 의원의 지역구를 물려받을 것이라며 오바마 여사의 출마설을 전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오바마 여사가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에서 출마하면 당선은 확실하지만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등 다른 거물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