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제2롯데월드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을 두고 시공사 측이 "의도된 디자인" 이라 해명하고 있다.

27일 한 매체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저층부인 롯데월드몰 5~6층에서 광범위한 균열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도와 함께 26일 송파시민연대가 제공한 사진도 공개했다. 롯데월드몰 5층과 6층 식당가 통로 바닥에 균열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으며 식당가 바닥에 특히 갈라짐이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

제2롯데월드 측은 "시멘트 양생 과정에서 발생한 것 같다"며 안전상의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시공사인 롯데건설 측은 "3080등 옛 서울 거리를 재현하는 과정에서 일부러 만든 균열"이라며 "구조상의 안전 문제는 전혀 없다. 연출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시는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자 27일 전문가와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롯데 측의 주장이 맞는 걸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만큼 추가 현장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제2롯데월드 아직도 논란이", "제2롯데월드 진실이 뭐야", "제2롯데월드, 벌써 균열이?", "제2롯데월드 불안한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