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본부, 내년 사업비 1조750억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는 2015년 사업비 투자를 올해보다 40% 증액된 1조원 이상으로 확정하는 등 공격 경영에 나선다. LH 대구경북본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15년도 잠정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사업비 투자는 올해 7663억원보다 40.3%(3087억원) 늘어난 1조750억원을 집행키로 했다. 용도별로는 용지 취득비 604억원, 단지개발 조성비 1774억원, 주택건설 공사비 8372억원으로 주택건축비가 전체 투자사업비의 78%를 차지한다.

대구혁신도시 A5블록 등 8개 단지 2960가구의 신규 주택도 착공한다. 이 중 대구혁신도시 2개 단지(518가구)와 울릉도 3개 단지(110가구)는 국민임대주택으로 짓는다.

대구혁신도시 1개 단지 823가구와 대구테크노폴리스 1개 단지 927가구는 주택기금과 민간이 공동 투자하는 리츠 방식의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대구혁신도시 1개 단지 582가구는 공공분양주택으로 짓는다.

경북지역의 영천 문외, 경산 무학과 대구의 도남지구 등 장기 사업 보류 지역도 사업성이 개선됨에 따라 내년에 보상에 들어가는 등 분양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본부 관계자는 “연말까지 영천산단 공장용지 등 보유 잔여토지 공급을 마무리하고 대구 노원지구(1580가구)도 11월 중으로 일반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