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작년까지 신상훈 관련 계좌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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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국감서 주장
신한은행이 지난해까지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의 지인에 대해 불법 계좌조회를 지속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상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한은행 검사부 등이 신 사장의 지인인 홍모씨에 대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56회에 걸쳐 계좌를 불법조회했다며 내역을 공개했다. 또 신 사장의 측근 직원의 가족인 이모씨 계좌도 2010년부터 2012년 말까지 78회 조회했다는 내역도 내놨다.
2010년 신한사태를 전후해 신한은행이 신 사장 주변 인물을 대상으로 계좌 조회를 했다는 의혹은 제기됐지만, 지난해까지도 불법 계좌조회가 이뤄졌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세 차례에 걸쳐 검사와 제재를 했는데도 제대로 정리가 안 됐다”며 “다시 검사를 내보냈으니 엄정하게 조사해서 결과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이상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한은행 검사부 등이 신 사장의 지인인 홍모씨에 대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56회에 걸쳐 계좌를 불법조회했다며 내역을 공개했다. 또 신 사장의 측근 직원의 가족인 이모씨 계좌도 2010년부터 2012년 말까지 78회 조회했다는 내역도 내놨다.
2010년 신한사태를 전후해 신한은행이 신 사장 주변 인물을 대상으로 계좌 조회를 했다는 의혹은 제기됐지만, 지난해까지도 불법 계좌조회가 이뤄졌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세 차례에 걸쳐 검사와 제재를 했는데도 제대로 정리가 안 됐다”며 “다시 검사를 내보냈으니 엄정하게 조사해서 결과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