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 장기부재, 계열사 실적부진 등으로 위기에 처한 SK그룹 내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이 28일 한자리에 모여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한다.

SK그룹에 따르면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30여명의 계열사 대표들이 28∼29일 1박2일간 경기 용인 SK아카데미 연수원에서 내년 경영전략회의를 겸한 CEO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이 세미나는 매년 10∼11월 한차례 열리는 SK그룹의 최고경영진 회의다. 올해는 긴박한 위기상황인 점을 고려해 6월 말 합숙 워크숍 형태로 한 차례 더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SK그룹 전반의 당면 현안을 점검하고 내년 경기전망과 사업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