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빈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신해철 빈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 빈소…민물장어의 꿈

고(故) 신해철 빈소에 고인을 애도하는 이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후 3시께 가수 조용필은 검정색 정장을 입고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에 마련된 신해철의 장례식장을 찾았다.

또 30분 뒤에는 가수 싸이 역시 침통한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조문을 마친 조용필과 싸이는 빈소에 함께 앉아 허망한 표정으로 소주잔을 기울였다.

이후 방송인 배철수, 허지웅 등 동료들과 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고인의 명곡이 재조명 받으며 '민물장어의 꿈'이 음악사이트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해철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민물장어의 꿈'을 언급하며 "이 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라고 애착을 드러낸 바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빈소 가봐야겠다" "민물장어의 꿈 정말 안타깝다" "故 신해철 빈소, 동료들도 많이 가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