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부업체 금리경쟁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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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금리 4→7단계 세분화"
금융당국이 법정 최고 금리(연 34.9%)를 관행적으로 적용하는 대부업체의 대출금리를 낮추기 위해 금리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대부업협회에 대부업체의 공시 금리 구간을 현행 4단계에서 7단계로 세분화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대부업협회가 공시하는 금리구간 폭이 넓다 보니 연 30% 초과~35% 구간에 이용자 대부분이 몰려 있어 차별화가 어렵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협회는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세분화한 공시 금리 구간을 확정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협회 측에 공시 대상 참여업체도 확대해 대부업체 이용자의 금리 선택권을 보장해 줄 것도 당부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금융감독원은 최근 대부업협회에 대부업체의 공시 금리 구간을 현행 4단계에서 7단계로 세분화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대부업협회가 공시하는 금리구간 폭이 넓다 보니 연 30% 초과~35% 구간에 이용자 대부분이 몰려 있어 차별화가 어렵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협회는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세분화한 공시 금리 구간을 확정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협회 측에 공시 대상 참여업체도 확대해 대부업체 이용자의 금리 선택권을 보장해 줄 것도 당부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