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방송화면 캡쳐/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사진= MBC 방송화면 캡쳐/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우리나라의 저축률이 세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발표돼 화제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순저축률은 4.5%로 지난 3.4%였던 지난 2012년보다 높아졌으나 2001년(4.8%)부터 OECD 평균치인 5.3%에 못 미치고 있다.

이는 9%에 육박하는 유럽국가들은 물론이고, 저축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미국보다도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의 가계저축률은 88년 24.7%를 기록한 후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왔다.

특히 부동산 가격은 급등하는데 반해 저축으로 인한 수익이 크게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하락세로 돌아섰다.

가계저축률이 5%를 넘은 경우는 지난 2000년 이후 2004년(8.4%), 2005년(6.5%) 단 두 차례에 그쳤다.

한편 저축률이 떨어진 이유는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저축만으로 주택가격을 감당하기 어렵게됐고 가계 대출이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하락했다.

여기에 저금리로 인해 저축을 했을 때의 장점이 줄어든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돈이 있어야 저축을 하지",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월급을 올려주던가",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이러다 OECD 탈퇴 당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