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2014 한경 청소년경제체험대회’에서 안양외국어고가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구현고, 은상은 명덕외국어고, 동상은 군산중앙여고와 충북반도체고가 받았다.

한경 청소년경제체험대회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해 실물경제를 배우는 국내 최초의 체험식 경제교육 프로그램이다. 경체체험활동보고서와 기업가탐구보고서, 창업계획서 등 과제 수행을 통해 스스로 경제의 원리와 이론을 이해할 수 있다. 대상 수상팀에는 교육부 장관상과 장학금이, 금상 이하 수상팀에는 한국경제신문 사장상과 장학금이 주어진다.

지난 6월9일 참가 신청을 시작으로 8월15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01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고 본선 대회에는 100개 팀이 참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11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17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을 받은 안양외고팀은 이번 대회에서 빅데이터를 주제로 체험활동을 했으며, 특히 학생 설문조사로 분석한 빅데이터 활용 실험 결과를 보고서에 담아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