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모든 회의장에 구조대원 배치
올해 세월호 참사나 최근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사고 등의 영향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인재포럼 2014’도 안전조치가 대폭 강화됐다.

행사를 주관하는 글로벌 인재포럼 사무국은 개최 장소인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의 모든 회의장에 서울 응급환자 이송단 소속의 전문 구조대원이 배치된다고 28일 밝혔다. 개막식이 열리는 다음달 5일에는 개최장소인 비스타홀과 특별세션이 열리는 원형극장 앞 로비 등 두 곳에 응급데스크가 설치되며 세션이 늘어나는 6일에는 호텔 3층 코스모스홀 앞 로비에도 응급데스크가 설치된다. 서울 응급환자 이송단은 LG 트윈스 야구단 응급구조 활동 등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업체로 인재포럼에는 베테랑 구조대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앰뷸런스(사진)도 호텔에 상주하며 응급환자 발생 시 기본 구급 처치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게 했다. 행사장 인근 혜민병원과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에는 환자 이송 시 우선적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안전교육도 강화했다. 연사 수행인원을 포함해 행사 진행요원 등 투입 인력 전원에게 비상대피로와 소화기 위치 등을 숙지시켰다. 또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에 대한 교육과 시뮬레이션도 진행했다. 참가자에게도 모든 세션 시작 전 영상을 통해 비상대피로 위치와 응급요원 위치 등을 공지할 계획이다.

11월 4~6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참가문의 02-6959-1323

www.ghrforum.org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