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경영체제 갖춘 지방은행,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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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경영硏 보고서
자율경영체제를 갖춘 지방은행이 지역경제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BS금융경영연구소는 28일 ‘동남권 지방은행의 그룹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지방은행의 그룹화는 대출 확대, 개발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확대 등으로 지역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 5년을 비교했을 때 자율경영체제를 갖춘 지방은행이 있는 동남권은 경제 규모에 대한 대출금 비율(금융연관비율)이 54.7%에서 60.4%로 5.7%포인트 높아졌다. 대구은행이 있는 대구·경북권도 같은 기간 금융연관비율이 50.4%에서 54.7%로 4.3%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지방은행이 없는 충청권과 시중은행그룹 계열의 지방은행을 둔 호남권 등지에서는 이 비율이 0.9~2.1%포인트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지방은행의 대형화는 시장지배력 강화와 신용평가, 자금조달, 위험분산 등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여 지역 중소기업 대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BS금융경영연구소는 28일 ‘동남권 지방은행의 그룹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지방은행의 그룹화는 대출 확대, 개발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확대 등으로 지역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 5년을 비교했을 때 자율경영체제를 갖춘 지방은행이 있는 동남권은 경제 규모에 대한 대출금 비율(금융연관비율)이 54.7%에서 60.4%로 5.7%포인트 높아졌다. 대구은행이 있는 대구·경북권도 같은 기간 금융연관비율이 50.4%에서 54.7%로 4.3%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지방은행이 없는 충청권과 시중은행그룹 계열의 지방은행을 둔 호남권 등지에서는 이 비율이 0.9~2.1%포인트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지방은행의 대형화는 시장지배력 강화와 신용평가, 자금조달, 위험분산 등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여 지역 중소기업 대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