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의 빈소 민물장어의 꿈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의 빈소 민물장어의 꿈
故 신해철의 빈소 민물장어의 꿈

故 신해철의 빈소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후 1시쯤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는 故 신해철의 빈소가 마련됐다.

이날 故 신해철의 빈소에는 음악평론가 배철수, 가수 조용필, 이승철, 김현철, 박학기, 싸이, 이승기, 백지영, 신대철, 방송인 허지웅 등 생전 그와 인연을 맺었던 동료들이 조문하며 '마왕'의 마지막을 위로했다.

조문을 마친 조용필은 한 매체 취재진에게 "신해철은 데뷔 때부터 지켜보던 후배였다. 훌륭한 뮤지션을 잃어 안타깝다"고 애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소속사는 "28일 오후 1시부터 발인 전인 31일까지 일반인들에게 빈소를 개방한다"고 했다.

한편 신해철이 자신의 죽은 다음에 유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던 1999년 발표곡 '민물장어의 꿈'이 재조명되고 있다.

신해철은 생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민물장어의 꿈, 이 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 신해철의 빈소, 민물장어의 꿈 들어보니 슬프다", "故 신해철의 빈소, 민물장어의 꿈 재조명 되는 이유가 이거구나", "故 신해철의 빈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