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한국 전용선 시장 장기 먹거리 기대"-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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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8일 대한해운에 대해 한국 전용선 시장은 장기 먹거리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24일 한국가스공사 LNG선 6척에 대한 사업자 선정 최종 입찰이 진행됐다. 대한해운은 해당 입찰에서 2척에 대한 운영선사로 선정됐다. 2017년부터 20년간 사빈패스 LNG 기지에서 한국으로 척당 매년 약 50만t의 셰일가스 운송을 담당할 예정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한국가스공사 운영선사 선정입찰이 종료되면서 대한해운이 직면할 수 있는 단기 이벤트 중 가장 큰 이벤트는 종료됐다"면서도 "여전히 부정기선 사업부 정상화에 따른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한국 전용선 시장이 성장하는 국면에 접어들어 대한해운의 장기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한국 전용선 시장은 국내 석탄화력발전 증가에 따라 향후 5년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규 유연탄 수입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하면 향후 4년간 57척 이상 입찰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평년 대비 2배가 넘는 수준이다.
3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14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11.4% 감소할 것"이라며 "매출 증가에도 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선박금융 조기상환수수료 발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지난 24일 한국가스공사 LNG선 6척에 대한 사업자 선정 최종 입찰이 진행됐다. 대한해운은 해당 입찰에서 2척에 대한 운영선사로 선정됐다. 2017년부터 20년간 사빈패스 LNG 기지에서 한국으로 척당 매년 약 50만t의 셰일가스 운송을 담당할 예정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한국가스공사 운영선사 선정입찰이 종료되면서 대한해운이 직면할 수 있는 단기 이벤트 중 가장 큰 이벤트는 종료됐다"면서도 "여전히 부정기선 사업부 정상화에 따른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한국 전용선 시장이 성장하는 국면에 접어들어 대한해운의 장기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한국 전용선 시장은 국내 석탄화력발전 증가에 따라 향후 5년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규 유연탄 수입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하면 향후 4년간 57척 이상 입찰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평년 대비 2배가 넘는 수준이다.
3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14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11.4% 감소할 것"이라며 "매출 증가에도 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선박금융 조기상환수수료 발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