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8일 보령제약에 대해 3분기 호실적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호전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보령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11.4% 급증해, 실적 전망치를 웃돌았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도 주력제품의 매출호조 지속, 광고마케팅 비용 절감 등으로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 이후에는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이머징지역 완제품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이머징지역 파트너링 제휴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멕시코와 중남미 12개국에 대한 판권에 대해서는 2011년 10월 멕시코 스텐달사와 카나브 단일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7월에는 이뇨복합제에 대한 추가판권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는 러시아의 알팜사와 러시아지역 판권계약을 맺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신규수출 확대를 고려할 때 현재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