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올 3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급락 중이다.

28일 오전 9시1분 현재 LG하우시스는 전날보다 2만1500원(10.97%) 내린 1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6966억원으로 0.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0억원으로 8.7% 늘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 비용 상승에 따른 수익성 둔화는 크게 우려할 요인이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단기적인 모멘텀(상승동력)은 둔화될 수 있으나 국내 점유율 1위인 인조대리석, 창호재, 바닥재 시장에서 영업기반을 더욱 확충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만 "일회성 비용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익 추정치를 5~10% 하향 조정한다"며 "단기적인 주가모멘텀 둔화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