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들이 실적 성장 기대에 힘입어 동반 상승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5분 현재 SK텔레콤은 전날보다 4000원(1.47%) 오른 27만7000원을 기록중이다.

LG유플러스는 2.21%, KT는 0.16% 오름세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2015년은 실제로 통신사가 양호한 실적 성과를 본격 도출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통법 영향, 방송·통신 요금 규제 변화, 글로벌 ICT 육성책 등이 2015년 통신산업 핫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주는 2015년에도 높은 상승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발표된 LG유플러스의 실적도 호조세였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마케팅비는 예상 수준이었지만 단말기 마진 부분이 예상보다 더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에는 마케팅 경쟁이 별로 없었고 번호 이동자 숫자도 따라서 줄어드는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입자는 15만1000명 순증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