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삼성생명·삼성화재 지분 인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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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삼성 측은 금융감독당국에 이 부회장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지분 인수와 관련한 법적 검토 등을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지분 20.76%을 보유한 이건희 회장이다. 삼성화재는 삼성생명이 14.98%를 보유해 최대주주다.
이 부회장이 취득하려는 지분은 1% 미만의 소수로 알려졌다. 개인이 보험사의 대주주가 되려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대주주가 아니라면 경우에 따라 다른데, 이 부회장이 삼성생명 등의 지분을 취득하면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의 특수관계인 범위에 들어간다는 특수성이 있어 금융당국에 해석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그룹 출자구조에서 핵심적이 지위를 갖고 있다. 이 회장 일가가 삼성에버랜드를 지배하고 '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 등으로 순환출자구조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 부회장의 삼성생명 소수 지분 인수 검토는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이 부회장이 아버지인 이 회장의 삼성생명 최대주주 자리를 승계받기 위해 사전 시동을 건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삼성생명 지분을 일부 보유해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에 오르면, 나중에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을 상속받는 데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28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삼성 측은 금융감독당국에 이 부회장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지분 인수와 관련한 법적 검토 등을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지분 20.76%을 보유한 이건희 회장이다. 삼성화재는 삼성생명이 14.98%를 보유해 최대주주다.
이 부회장이 취득하려는 지분은 1% 미만의 소수로 알려졌다. 개인이 보험사의 대주주가 되려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대주주가 아니라면 경우에 따라 다른데, 이 부회장이 삼성생명 등의 지분을 취득하면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의 특수관계인 범위에 들어간다는 특수성이 있어 금융당국에 해석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그룹 출자구조에서 핵심적이 지위를 갖고 있다. 이 회장 일가가 삼성에버랜드를 지배하고 '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 등으로 순환출자구조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 부회장의 삼성생명 소수 지분 인수 검토는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이 부회장이 아버지인 이 회장의 삼성생명 최대주주 자리를 승계받기 위해 사전 시동을 건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삼성생명 지분을 일부 보유해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에 오르면, 나중에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을 상속받는 데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