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특성화 사업 선정…인천대, 송도 이전 후 비약적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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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새로운 도전
국립 인천대학
교취임 2주년 맞은 최성을 총장
올해 31명 교수 신규 채용
최초 중국 전문 학술원
별그대 촬영지로 홍보 효과 톡톡
국립 인천대학
교취임 2주년 맞은 최성을 총장
올해 31명 교수 신규 채용
최초 중국 전문 학술원
별그대 촬영지로 홍보 효과 톡톡
인천대학교(총장 최성을·사진)가 캠퍼스를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한 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인천대는 교육부 특성화사업(CK사업)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국고 48억원 및 BTL 사업비 440억원 확보,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인천대 총장 취임 2주년을 맞은 현재의 성적표다.
신임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연구실적 증대, 융합기술연구원 설립과 중국학술원 개원은 최 총장이 취임 당시 약속했던 거점지역 선도대학 실현을 향한 힘찬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수 충원, 교수연구실적 증대
인천대는 올해 31명의 교수를 신규 채용했다. 최 총장 취임 이후 교수채용은 69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5명이 외국인 전임교원이다. 특히 신임교수들은 뛰어난 연구실적으로 인천대 명성을 높이고 있다. 2012년 2학기와 2013년도에 들어온 신임교수 40명의 2013년도 SCI급 논문발표 실적을 보면 1인당 0.81편 수준으로, 인천대 전체교수 평균(0.29편)의 2.8배 수준이며 5대 거점 국립대학의 0.5편(2012년 기준)보다도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교육부 특성화사업(CK사업) 선정
인천대는 지난 7월 교육부가 발표한 ‘지방대학 육성 및 대학 특성화를 위한 CK사업(CK사업)’에 3개 사업단이 선정돼, 국고 31억원(5년간 총 155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수도권 8위(28개 선정대학 중)에 해당되는 규모다. 지난해 1월 국립대 출범 이후 인천대 전 구성원이 ‘INU 송도비전 2020’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개혁과 국고 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성과라는 평가다. 특히 글로벌융합대학사업단은 경기·인천권 국제화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고 48억·BTL사업비 440억 확보
국립대 전환 이후 처음으로 2014년 정부로부터 국고 48억원과 BTL사업비 440억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국고지원 48억원 중에는 취업 및 외국어능력 향상(26억원), 융합기술원 설립 등 대학연구역량 강화(14억원), 장기차입금 이자(8억원) 등이 포함됐다. BTL사업비 440억원은 인천대 제2기숙사 건립에 쓰이고 제2기숙사는 2016년 준공된다. 제2기숙사 수용인원은 1130명으로 722억원이 투입된다.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 선정
지난 3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돼 국고 2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생 및 일반인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 인프라와 실적이 우수한 대학을 집중 지원해 지역거점별로 청년창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과정에서 인천대는 국립대학으로서 송도국제도시의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대 창업지원단 등 130여개 산학연기관과 함께 글로벌 창업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중국학술원 개원
지난 5월 설립된 인천대 중국학술원은 중국 연구를 선도하는 국내 최초의 중국 전문 학술원이다. ‘INU 송도비전 2020’에서 인천대 발전 10대 프로젝트의 하나인 ‘차이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특히 초대 원장은 정종욱 전 주중대사가 맡았다. 넓은 인맥과 뛰어난 식견으로 학술원의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중국학을 축으로 인문학과 사화과학, 예술과 과학기술의 학제적 통섭을 통한 글로벌 융합연구교육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중국 진출도 적극 지원함으로써 청년 창업 및 취업의 기회를 확장하고 다변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최 총장은 “중국학술원은 지역사회의 산업과 경제, 문화, 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고, 기존의 연구교육사업과 새롭게 추진하는 실천사업들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중국연구교육 중심기관으로 위상을 확고히 다지도록 키우겠다”고 말했다.
○융합기술연구원 설립 추진
인천대는 융복합에 기반을 둔 새로운 연구분야 개척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융합기술연구원 개원 및 융합기술대학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인천대는 이를 위해 서울대 박태현 교수(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를 자문위원으로, 교내 연구진을 구성했다. 융합연구과제 11개를 선정해 지원 중이다. 인천대는 또 증축 중인 27호관 2개층(3, 4층)에 융합기술연구원을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융합기술연구원 산하에 6개 융합연구센터를 둘 예정이다.
○드라마 ‘별그대’ 촬영지로 국내외 대학 홍보효과 톡톡
인천대가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주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학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인천대에서는 ‘별그대’ 주요 촬영지가 포함된 캠퍼스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신임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연구실적 증대, 융합기술연구원 설립과 중국학술원 개원은 최 총장이 취임 당시 약속했던 거점지역 선도대학 실현을 향한 힘찬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수 충원, 교수연구실적 증대
인천대는 올해 31명의 교수를 신규 채용했다. 최 총장 취임 이후 교수채용은 69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5명이 외국인 전임교원이다. 특히 신임교수들은 뛰어난 연구실적으로 인천대 명성을 높이고 있다. 2012년 2학기와 2013년도에 들어온 신임교수 40명의 2013년도 SCI급 논문발표 실적을 보면 1인당 0.81편 수준으로, 인천대 전체교수 평균(0.29편)의 2.8배 수준이며 5대 거점 국립대학의 0.5편(2012년 기준)보다도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교육부 특성화사업(CK사업) 선정
인천대는 지난 7월 교육부가 발표한 ‘지방대학 육성 및 대학 특성화를 위한 CK사업(CK사업)’에 3개 사업단이 선정돼, 국고 31억원(5년간 총 155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수도권 8위(28개 선정대학 중)에 해당되는 규모다. 지난해 1월 국립대 출범 이후 인천대 전 구성원이 ‘INU 송도비전 2020’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개혁과 국고 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성과라는 평가다. 특히 글로벌융합대학사업단은 경기·인천권 국제화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고 48억·BTL사업비 440억 확보
국립대 전환 이후 처음으로 2014년 정부로부터 국고 48억원과 BTL사업비 440억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국고지원 48억원 중에는 취업 및 외국어능력 향상(26억원), 융합기술원 설립 등 대학연구역량 강화(14억원), 장기차입금 이자(8억원) 등이 포함됐다. BTL사업비 440억원은 인천대 제2기숙사 건립에 쓰이고 제2기숙사는 2016년 준공된다. 제2기숙사 수용인원은 1130명으로 722억원이 투입된다.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 선정
지난 3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돼 국고 2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생 및 일반인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 인프라와 실적이 우수한 대학을 집중 지원해 지역거점별로 청년창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과정에서 인천대는 국립대학으로서 송도국제도시의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대 창업지원단 등 130여개 산학연기관과 함께 글로벌 창업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중국학술원 개원
지난 5월 설립된 인천대 중국학술원은 중국 연구를 선도하는 국내 최초의 중국 전문 학술원이다. ‘INU 송도비전 2020’에서 인천대 발전 10대 프로젝트의 하나인 ‘차이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특히 초대 원장은 정종욱 전 주중대사가 맡았다. 넓은 인맥과 뛰어난 식견으로 학술원의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중국학을 축으로 인문학과 사화과학, 예술과 과학기술의 학제적 통섭을 통한 글로벌 융합연구교육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중국 진출도 적극 지원함으로써 청년 창업 및 취업의 기회를 확장하고 다변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최 총장은 “중국학술원은 지역사회의 산업과 경제, 문화, 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고, 기존의 연구교육사업과 새롭게 추진하는 실천사업들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중국연구교육 중심기관으로 위상을 확고히 다지도록 키우겠다”고 말했다.
○융합기술연구원 설립 추진
인천대는 융복합에 기반을 둔 새로운 연구분야 개척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융합기술연구원 개원 및 융합기술대학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인천대는 이를 위해 서울대 박태현 교수(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를 자문위원으로, 교내 연구진을 구성했다. 융합연구과제 11개를 선정해 지원 중이다. 인천대는 또 증축 중인 27호관 2개층(3, 4층)에 융합기술연구원을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융합기술연구원 산하에 6개 융합연구센터를 둘 예정이다.
○드라마 ‘별그대’ 촬영지로 국내외 대학 홍보효과 톡톡
인천대가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주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학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인천대에서는 ‘별그대’ 주요 촬영지가 포함된 캠퍼스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