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생리대 브랜드 '예지미인'이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웰크론헬스케어는 28일 예지미인의 한방생리대와 좌훈쑥찜질패드 등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제품을 다음달부터 중국 전역의 로컬매장과 편의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예지미인은 이미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의 중화권 국가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상태란 설명이다. 홍콩의 대표적인 화장품 멀티숍인 SASA와 AEON, 대만의 SOGO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예지미인이 단기간에 중화권 국가 진출에 성공한 이유는 한방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생리대라는 점과 최근의 한류열풍에 따라 한국산 제품의 높은 인지도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예지미인은 이번 중국 및 중화권 국가 진출을 계기로 세계 위생용품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웰크론헬스케어 관계자는 "예지미인의 한방 위생용품은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구매 품목 2위에 선정되는 등 대표적인 한류 제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이번 중국 시장 진출로 한방 성분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한국 제품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진 중화권 시장에서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