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란 · 캠리 · 푸조2008, 신차 소식에 온라인 들썩 ··· 출시 전부터 "사전계약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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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란 30일 출격···하루 100~200대씩 예약
캠리, 사전계약 5일간 300대 선주문
푸조 2008·닛산 캐시카이, 연말 신차효과 예고
캠리, 사전계약 5일간 300대 선주문
푸조 2008·닛산 캐시카이, 연말 신차효과 예고
[ 김정훈 기자 ] 올 4분기 출시를 앞둔 신차들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사전계약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프랑스 푸조자동차를 수입·판매하는 한불모터스는 국내 처음 소개하는 소형 SUV 2008이 5일 동안 사전계약 600대를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푸조 2008은 최근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이달 30일 신차발표회를 갖는 대형 세단 아슬란은 약 3주간의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2200여대 의 선주문을 올렸다. 연말 주요 대기업의 임원 인사를 앞두고 법인 수요 차량이 몰려 당분간 신차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슬란은 하루 평균 100~200대씩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며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 나오는 모델이어서 사전계약 초기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아슬란은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급의 전륜구동 세단으로 현대차가 수입 고급차를 타깃으로 개발했다. 3000cc 모델의 가격은 3990만∼4040만 원, 3300cc 모델은 4190만∼4640만 원 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 프리미엄급 세단을 경쟁차종으로 지목했다. 편의사양은 이들 모델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지만 차값은 약 2000만 원 낮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적극 알린다는 입장이다.
다음달 18일 출시되는 도요타의 신형 캠리는 수입차 업계에서 올 4분기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꼽힌다. 한국도요타는 지난 20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캠리는 영업일수 5일간 300대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요타 관계자는 "3년 전 뉴 캠리가 나왔을 때 월 최대 700대 팔린 점을 고려하면 5일간 300대는 상당히 고무적인 수치"라고 강조했다.
도요타는 올 1~9월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떨어졌다. 신차 부재로 판매실적이 좋지 않지만 4분기에는 신형 캠리 출시로 반격을 노리고 있다.
도요타 측은 이번 캠리가 부분 변경 모델이지만 풀 체인지에 가까운 내외관 변화를 이뤘으며 가격 인상 폭도 없앴다는 설명이다.
닛산자동차가 내달 11일 출시하는 소형 SUV 캐시카이도 4분기 신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달 15일 사전 계약에 들어간 한국닛산은 지금까지 500대 가량 선주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캐시카이는 닛산이 한국 시장에 처음 소개하는 1.6ℓ 디젤 모델이다. 유럽에서 SUV 차급 판매 1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은 3200만~3900만 원 사이로 베스트셀링카 티구안(폭스바겐)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프랑스 푸조자동차를 수입·판매하는 한불모터스는 국내 처음 소개하는 소형 SUV 2008이 5일 동안 사전계약 600대를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푸조 2008은 최근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이달 30일 신차발표회를 갖는 대형 세단 아슬란은 약 3주간의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2200여대 의 선주문을 올렸다. 연말 주요 대기업의 임원 인사를 앞두고 법인 수요 차량이 몰려 당분간 신차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슬란은 하루 평균 100~200대씩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며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 나오는 모델이어서 사전계약 초기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아슬란은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급의 전륜구동 세단으로 현대차가 수입 고급차를 타깃으로 개발했다. 3000cc 모델의 가격은 3990만∼4040만 원, 3300cc 모델은 4190만∼4640만 원 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 프리미엄급 세단을 경쟁차종으로 지목했다. 편의사양은 이들 모델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지만 차값은 약 2000만 원 낮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적극 알린다는 입장이다.
다음달 18일 출시되는 도요타의 신형 캠리는 수입차 업계에서 올 4분기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꼽힌다. 한국도요타는 지난 20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캠리는 영업일수 5일간 300대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요타 관계자는 "3년 전 뉴 캠리가 나왔을 때 월 최대 700대 팔린 점을 고려하면 5일간 300대는 상당히 고무적인 수치"라고 강조했다.
도요타는 올 1~9월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떨어졌다. 신차 부재로 판매실적이 좋지 않지만 4분기에는 신형 캠리 출시로 반격을 노리고 있다.
도요타 측은 이번 캠리가 부분 변경 모델이지만 풀 체인지에 가까운 내외관 변화를 이뤘으며 가격 인상 폭도 없앴다는 설명이다.
닛산자동차가 내달 11일 출시하는 소형 SUV 캐시카이도 4분기 신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달 15일 사전 계약에 들어간 한국닛산은 지금까지 500대 가량 선주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캐시카이는 닛산이 한국 시장에 처음 소개하는 1.6ℓ 디젤 모델이다. 유럽에서 SUV 차급 판매 1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은 3200만~3900만 원 사이로 베스트셀링카 티구안(폭스바겐)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