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수영, 화장 지우니 배우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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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수영이 민낯 열연을 펼쳤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제작 드림이앤엠·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서 언제 꺼질지 모르는 삶 앞에서도 강동하(감우성 분와 아름다운 사랑의 여정을 그려가고 있는 이봄이 역의 수영. 매사 씩씩하고 활동적인 성격답게 심장거부반응으로 입원을 한 상황에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연기돌에 대한 편견을 차근차근 깨면서 조금씩 이봄이에게 몰입해갔던 수영. 수수한 옷차림에 단화를 신은 모습은 화려한 무대에서 섰던 ‘수영’과는 정반대의 이미지였다. 최근 봄이가 이식받은 심장에 이상 증세를 보이면서, 최수영은 메이크업마저 버렸다. 핏기 없는 얼굴에 띄운 미소, ‘예쁜 척 하지 않아’ 더 친밀했고, 더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앞으로 2회만을 남겨놓은 ‘내 생애 봄날’. 지난 14회분에서 동하는 봄이에게 “단 하루, 단 일분을 함께 살아도 좋으니 나랑 살자”는 가슴을 울리는 프러포즈를 했다. 봄이 역시 동하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는 상처를 또다시 주지 않기 위해 삶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민낯으로 밝게 웃는 최수영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시청자들 역시 힘든 상황을 언제나 함께 겪어 내며 서로를 마음속에 새겨왔던 이들이기에 또 어떤 시련이 닥칠지 모르지만,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극복해내리라 기대를 하고 있다.
제작사 드림이앤엠 관계자는 “수영이 갖고 있는 봄이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것 같다. 언제 어디서나 봄이가 되려고 최선을 다한다. 그래서 더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전하며, “남은 2회분에서 어떤 결말을 맺던,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하려고 전 배우와 스태프들이 노력하고 있다. 기대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리뷰스타 박주연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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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돌에 대한 편견을 차근차근 깨면서 조금씩 이봄이에게 몰입해갔던 수영. 수수한 옷차림에 단화를 신은 모습은 화려한 무대에서 섰던 ‘수영’과는 정반대의 이미지였다. 최근 봄이가 이식받은 심장에 이상 증세를 보이면서, 최수영은 메이크업마저 버렸다. 핏기 없는 얼굴에 띄운 미소, ‘예쁜 척 하지 않아’ 더 친밀했고, 더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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