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기대지수, 7년래 최고…연말 소비 특수 기대"-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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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9일 미국의 소비자기대지수가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연말 미국 소비 특수를 기대해봐도 좋다고 전망했다.
김재홍 연구원은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미국 소비자기대지수는 94.48로 전달보다 5.48p 상승해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현재상황지수는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미래기대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해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양적 고용 성장이 이어지고 미래 소득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소비 심리 강세를 견인한다고 그는 말했다. 유가와 모기지금리가 하락하면서 재량적 지출을 늘릴 수 있는 여지가 생긴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
김 연구원은 연말 소비 시즌에 대한 기대도 소비 심리를 자극했다고 진단했다. 최근 갤럽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올 크리스마스 지출 계획 규모는 2007년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
그는 "연말 소비는 소득보다는 소비심리의 단기적 변화에 더 영향을 받는다"며 "따라서 소비 심리 개선이 이어진다면 연말 소비 특수를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김재홍 연구원은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미국 소비자기대지수는 94.48로 전달보다 5.48p 상승해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현재상황지수는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미래기대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해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양적 고용 성장이 이어지고 미래 소득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소비 심리 강세를 견인한다고 그는 말했다. 유가와 모기지금리가 하락하면서 재량적 지출을 늘릴 수 있는 여지가 생긴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
김 연구원은 연말 소비 시즌에 대한 기대도 소비 심리를 자극했다고 진단했다. 최근 갤럽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올 크리스마스 지출 계획 규모는 2007년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
그는 "연말 소비는 소득보다는 소비심리의 단기적 변화에 더 영향을 받는다"며 "따라서 소비 심리 개선이 이어진다면 연말 소비 특수를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