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추가 주가 급락 시 매수 기회"-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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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9일 제일기획에 대해 추가로 주가 급락 시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 주가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 23일 이후 24.3% 하락했다.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수익률도 마이너스 24%에 달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동사 주가는 올해와 2015년 주가수익비율(P/E)이 각각 19.6배와 17.1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추가로 주가가 급락할 경우 이를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매력이 높아졌다"며 "P/E는 최대 광고주인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2011년 이후 평균 25배에서 거래돼 왔다"고 설명했다.
업계 2위 광고대행사인 이노션과 비교해도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노션은 현대차그룹 광고대행사로 내년 상반기에 상장할 예정이다.
그는 "업계는 이노션의 가치를 1조5000억원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2013년 P/E 20.2배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제일기획의 P/E가 19.1배(2013년 실적 기준)인 점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주가의 하락은 지나치다"고 강조했다.
자사주 매입 가능성도 열려 있다. 제일기획은 올 상반기 자사주 360만주를 매입한 바 있다. 주가가 급락한데다 과거 2012년 상·하반기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한 사례 등에 비춰볼 때 추가적인 매입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제일기획 주가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 23일 이후 24.3% 하락했다.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수익률도 마이너스 24%에 달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동사 주가는 올해와 2015년 주가수익비율(P/E)이 각각 19.6배와 17.1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추가로 주가가 급락할 경우 이를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매력이 높아졌다"며 "P/E는 최대 광고주인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2011년 이후 평균 25배에서 거래돼 왔다"고 설명했다.
업계 2위 광고대행사인 이노션과 비교해도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노션은 현대차그룹 광고대행사로 내년 상반기에 상장할 예정이다.
그는 "업계는 이노션의 가치를 1조5000억원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2013년 P/E 20.2배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제일기획의 P/E가 19.1배(2013년 실적 기준)인 점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주가의 하락은 지나치다"고 강조했다.
자사주 매입 가능성도 열려 있다. 제일기획은 올 상반기 자사주 360만주를 매입한 바 있다. 주가가 급락한데다 과거 2012년 상·하반기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한 사례 등에 비춰볼 때 추가적인 매입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