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이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수혜주란 분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5원(3.71%) 뛴 2375원을 나타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서한이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최대 수혜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대구 혁신도시로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주택매매 수요가 늘어나고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 혁신도시에는 2012년~2015년에 걸쳐 총 12개 공공기관이 이전될 예정이다.

수익성 높은 자체 주택사업 확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한의 자체 주택사업의 매출 비중은 2012년 5.5%에 불과했으나 올 상반기 기준 46.8% 까지 늘었다.

이 연구원은 "자체 사업은 도급사업과 달리 용지개발수익, 분양수익, 공사수익의 동시 확보가 가능해 부동산 경기 활황 시 높은 수익성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