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이 평가한 한국의 기업환경이 세계 5위를 기록했다. 2003년 평가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하면서 미국을 추월했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세계은행의 '2014년도 기업환경평가'에서 한국은 평가대상 189개국 중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년 연속 10위권 포함이다.

한국의 연도별 순위는 2009년 19위, 2010년 16위, 2011년 8위, 2012년 8위, 작년 7위, 올해 5위로 꾸준히 상승했다.

한국의 순위(5위)는 주요 20개국(G20) 중 1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는 뉴질랜드(2위), 덴마크(4위)에 이어 3위다.

전체 1위는 싱가포르이고 뉴질랜드, 홍콩, 덴마크가 뒤를 이었다. 노르웨이와 미국은 6,7위로 우리나라 뒤에 있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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