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에이엠 미디어가 리젠코스메틱 인수 후 중국에 마스크팩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에이엠 미디어는 전날 JS클럽과 중국에 리젠 마스크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2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14.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에이치에이엠 미디어는 지난달 23일 김우정 리젠성형외과 원장에 인수된 뒤, 김 원장이 대표로 있는 리젠코스메틱도 자회사로 편입했다. 오는 31일에는 상호도 리젠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에이치에이엠 미디어는 사업목적에 화장품 도매업 및 제조업 등을 추가하며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이번 계약은 리벤코스메틱 인수 후 첫 중국 마스크팩 수출 계약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업은 유지하되 김우정 대표 체제 하에 마스크팩 등 화장품 사업도 신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스크팩은 리젠코스메틱 브랜드로 JS클럽이 중국 내 유통·판매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한국 마스크팩이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성장성이 높다"며 "리젠 마스크팩은 턱과 이마 등 부위별로 집중 관리할 수 있는 기능성 마스크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