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株, 일제히 반등…"실적 불확실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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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가 일제히 반등에 나서고 있다. 실적 발표 이후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평가가 많다.
29일 오후 1시56분 현재 두산건설은 전날보다 800원(8.00%) 오른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과 현대산업도 각각 7%대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대림산업과 삼성엔지니어링도 6%대 뛰고 있다.
이외에도 경남기업(4.78%), 현대건설(4.35%), 삼성물산(2.35%), 한라(1.52%), GS건설(0.34%) 등도 상승하고 있다.
이날 건설업종 내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는 두산건설은 올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두산건설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37억74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3.4%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동성 리스크도 현재로서는 상당히 낮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멀티플 할인율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실적 발표에서 연간 영업이익 목표 1300억원 달성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다"며 "올 3분기까지 누적 달성한 영업이익이 796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4분기에 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업종 내 대표주인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등은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급반등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다른 건설사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당기순이익이 부진한 것은 과징금 발생 영향으로 법인세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도 "대림산업을 건설회사로 보면 여전히 자본총계 감소 리스크가 있어 보이나 복합기업으로 보면 최소한 지금의 자본 총계는 지킬수 있다"며 "그 경우 현 주가는 바닥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29일 오후 1시56분 현재 두산건설은 전날보다 800원(8.00%) 오른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과 현대산업도 각각 7%대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대림산업과 삼성엔지니어링도 6%대 뛰고 있다.
이외에도 경남기업(4.78%), 현대건설(4.35%), 삼성물산(2.35%), 한라(1.52%), GS건설(0.34%) 등도 상승하고 있다.
이날 건설업종 내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는 두산건설은 올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두산건설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37억74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3.4%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동성 리스크도 현재로서는 상당히 낮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멀티플 할인율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실적 발표에서 연간 영업이익 목표 1300억원 달성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다"며 "올 3분기까지 누적 달성한 영업이익이 796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4분기에 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업종 내 대표주인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등은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급반등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다른 건설사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당기순이익이 부진한 것은 과징금 발생 영향으로 법인세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도 "대림산업을 건설회사로 보면 여전히 자본총계 감소 리스크가 있어 보이나 복합기업으로 보면 최소한 지금의 자본 총계는 지킬수 있다"며 "그 경우 현 주가는 바닥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