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사진= 한경DB/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사진= 한경DB/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하루에 우유를 세 잔 이상 마시면 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은 스웨덴 웁살라대학의 칼 마이클슨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지난 20년 동안 여성 6만1000명과 11년 동안 남성 4만5000명을 추적 조사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3잔(680㎖) 이상의 우유를 마시는 이는 심장병 등으로 사망할 위험이 그보다 적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높았으며 여성들의 경우에는 조기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배 높았다.

또한 연구진은 우유를 많이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엉덩이 골절이 더 많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한편 연구진은 "취약성 골절을 막기 위해 우유를 많이 마시라는 권고의 타당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우유를 많이 마신다고 해서 골절 위험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며, 대신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진은 "취약성 골절을 막기 위해 우유를 많이 마시라는 권고의 타당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우유를 많이 마신다고 해서 골절 위험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며, 대신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루에 우유를 세 잔 이상, 우유가 몸에 좋은게 아니었구나", "하루에 우유를 세 잔 이상, 모든지 과유불급이군", "하루에 우유를 세 잔 이상, 앞으로는 조금만 마셔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