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통한' 외국인과 기관…한국전력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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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함께 매수한 종목
배당株 한전·KB금융뿐
배당株 한전·KB금융뿐
팽팽한 매매 공방을 이어온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상위 30위 종목 중 일치하는 종목은 한국전력과 KB금융이었다.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배당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이 두 종목의 공통점이다.
이달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한국전력이었다. 한국전력을 5801억원어치 사들였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장바구니에도 삼성전자(4115억원) 다음으로 많이 담겼다. 외국인은 같은 기간 한국전력을 207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한국전력에 주목한 것은 서울 삼성동 본사 부지 매각으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석탄과 유가 하락에 따른 실적 호전, 그리고 배당 증가에 대한 기대가 더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건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원자력발전 가동률 정상화, 내년 상품가격 하향 안정화로 실적은 지속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순매수 종목 4위에 오른 KB금융(686억원)도 쌍끌이 종목이었다. 기관은 이달 KB금융을 3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이달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한국전력이었다. 한국전력을 5801억원어치 사들였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장바구니에도 삼성전자(4115억원) 다음으로 많이 담겼다. 외국인은 같은 기간 한국전력을 207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한국전력에 주목한 것은 서울 삼성동 본사 부지 매각으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석탄과 유가 하락에 따른 실적 호전, 그리고 배당 증가에 대한 기대가 더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건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원자력발전 가동률 정상화, 내년 상품가격 하향 안정화로 실적은 지속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순매수 종목 4위에 오른 KB금융(686억원)도 쌍끌이 종목이었다. 기관은 이달 KB금융을 3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