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밀크뮤직' 힘입어 4분기 영업익 흑자전환할 것"-토러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토러스투자증권은 30일 소리바다가 '밀크뮤직' 서비스에 힘입어 4분기 매출액 급증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밀크뮤직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사용자들을 위해 만든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다. 음악을 자동으로 추천해주고 사용자들은 무료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유승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밀크뮤직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향후 대규모 광고도 계획하고 있어 이용자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밀크뮤직의 곡당 소비자가는 12원으로 추정했다. 저작권료는 삼성전자에서 모두 지불하고 소리바다는 삼성전자로부터 곡당 2원 수준의 수수료를 지급받아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라고 유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내년 밀크 뮤직의 평균 사용자를 125만 명, 1인당 월 평균 300곡의 재생으로 가정하면 소리바다는 월 8억원 수준의 이익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삼성뮤직도 프로모션을 통해 80만명 수준의 신규 사용자가 유입된다고 가정할 경우 월 10억원 수준의 이익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음악저작권협회에서 밀크뮤직의 무료 서비스를 문제 삼은 상황이지만 삼성전자에서 정당한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있어 법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유 연구원은 "밀크뮤직 서비스를 통해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음원플랫폼 업체 중 시가총액은 가장 낮지만 밀크뮤직이 스트리밍 라디오 시장을 선점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가치는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밀크뮤직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사용자들을 위해 만든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다. 음악을 자동으로 추천해주고 사용자들은 무료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유승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밀크뮤직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향후 대규모 광고도 계획하고 있어 이용자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밀크뮤직의 곡당 소비자가는 12원으로 추정했다. 저작권료는 삼성전자에서 모두 지불하고 소리바다는 삼성전자로부터 곡당 2원 수준의 수수료를 지급받아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라고 유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내년 밀크 뮤직의 평균 사용자를 125만 명, 1인당 월 평균 300곡의 재생으로 가정하면 소리바다는 월 8억원 수준의 이익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삼성뮤직도 프로모션을 통해 80만명 수준의 신규 사용자가 유입된다고 가정할 경우 월 10억원 수준의 이익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음악저작권협회에서 밀크뮤직의 무료 서비스를 문제 삼은 상황이지만 삼성전자에서 정당한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있어 법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유 연구원은 "밀크뮤직 서비스를 통해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음원플랫폼 업체 중 시가총액은 가장 낮지만 밀크뮤직이 스트리밍 라디오 시장을 선점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가치는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