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수습된 세월호 295번째 희생자는 단원고 황지현 양인 것으로 확인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6시18분께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에서 수습한 시신의 DNA 분석 결과 황지현 양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황양의 시신은 시신인도절차가 끝나면 경기도 안산으로 가족과 함께 옮겨질 예정이다.

이번 발견은 지난 7월 18일 여성 조리사 시신 발견 이후 102일 만이었다. 이로써 세월호 참사 발생 198일째인 이날 현재 탑승객 476명 중 확인된 사망자는 295명, 남은 실종자는 9명이다.

단원고 학생 4명(남현철·박영인·조은화·허다윤), 교사 2명(고창석·양승진), 일반 승객 3명(권재근·권혁규·이영숙)이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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