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입주대표 스마트폰으로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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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내년부터 온라인투표 의무화
내년부터 서울지역 아파트 단지 입주자 대표 선출 방식이 스마트폰을 통한 온라인 투표로 바뀐다. 관리비 및 시설관리 현황 등 아파트 관리 품질을 등급화한 ‘관리품질 등급표시제’도 내년에 도입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맑은 아파트 만들기 2단계’ 사업 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단계 사업을 통해 103개 아파트 단지를 조사, 1373건의 비리를 찾아냈다. 1단계 사업이 비리 아파트를 찾아내는 데 초점을 맞춘 데 이어 2단계는 아파트 관리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투명성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우선 서울시는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의 K-보팅(voting) 시스템을 활용, 입주자 대표회의뿐 아니라 공사·용역 업체 선정에 대해 주민이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투표하게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온라인 투표를 공동주택관리규약준칙에 포함해 내년부터 의무화할 방침이다. 이를 따르지 않는 아파트는 특별 실태조사 등 각종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온라인 투표는 주민 참여율과 투·개표 정확성을 높일 뿐 아니라 투표비용도 가구당 5000원에서 700원으로 대폭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맑은 아파트 만들기 2단계’ 사업 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단계 사업을 통해 103개 아파트 단지를 조사, 1373건의 비리를 찾아냈다. 1단계 사업이 비리 아파트를 찾아내는 데 초점을 맞춘 데 이어 2단계는 아파트 관리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투명성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우선 서울시는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의 K-보팅(voting) 시스템을 활용, 입주자 대표회의뿐 아니라 공사·용역 업체 선정에 대해 주민이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투표하게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온라인 투표를 공동주택관리규약준칙에 포함해 내년부터 의무화할 방침이다. 이를 따르지 않는 아파트는 특별 실태조사 등 각종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온라인 투표는 주민 참여율과 투·개표 정확성을 높일 뿐 아니라 투표비용도 가구당 5000원에서 700원으로 대폭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